필카사진 - 한 롤 이야기
2019. 2. 27.
[Agfa APX100][Olympus OM-1] 한 롤 이야기
오랜만에 흑백필름으로 사진을 찍었다. ***멀리 출사가 있어 갔다가시간이 남아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시간을 떼웠다.커피숍 통유리로 햇살이 들어오는데추운 밖과는 달리 너무나 포근하고 나른해지듯 좋았다. ***마곡 서울식물원에 갔다가간신히 한 컷 찍었다.마곡 식물원은 사진 찍으러 갈데는 못된다.한마디로 찜통. ***식물원에서 탈출하고근처 커피숍으로 갔는데뭔가 있어보이는 듯 아닌듯 애매모호한 커피숍이었는데주인이 뭔가 혼자만의 자부심이 있는듯했고커피 메뉴도 일반 메뉴보다는 고급메뉴가 많았다.어쨌든 심심한 틈을 타서 한 컷. ***요즘같은 날에는 마땅히 사진을 찍으러 갈만한 요소가 없다.그래봐야 무미건조한 겨울 대지의 느낌들.그래서 흑백을 들고 오랜만에 동네 하천, 학의천을 걸었다.오랜만에 200mm 망원렌즈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