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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dp2 Quattro] 어느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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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요일은 어디로 갔는가"

 

사진이 내 일상을 채우다보니

사진을 안 찍는 날엔 하루가 허무하고 허해지는 이 느낌에

뭘 해도 아쉽다.

사진을 찍고 싶어

하늘을 향해

카메라를 든다.

나는 사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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