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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햇살이 너무 뜨거워 밖에 나가는 것 조차 불가능할 정도라서
휴일임에도 낮잠을 잤다.
사실 더위에 지쳤는지 잠이 솔솔 왔다.
깨보니 오후 5시 반.
음...
구름이 나름 이뻤다.
그래서 휴일이니 일몰을 맘편히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아
가까운 왕송호수에 갔다.
필름도 한 롤 다 찍고
간만에 무거운 5D를 들고 맘껏 붉게 물드는 구름을 찍었다.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오고
호수에서 바라보는 시간이 참으로 좋았다.
이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오늘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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