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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카사진 - 한 롤 이야기

한 롤 이야기 [Kodak Portra160][Olympus OM-4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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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을 참으며 모두가 기다려 온 봄,

오라는 봄은 왔지만,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펜데믹 상황으로 아픈 상황이다.

사진이 찍고 싶으나

자제할 줄 아니깐 동물이 아니라 사람인 것이다.

나부터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며

안타깝지만 코로나19는 올해를 넘길수도 있겠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나는 나름의 사진 찍기 규칙을 하나씩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장기전에 대비해, 규칙만 준수한다면, 욕심만 버린다면, 내 나름의 사진은 계속 찍을 수 있다.

수정하고 또 수정하며 민폐가 되지 않을 규칙을 고민중이다.

 

외출시 무조건 마스크를 쓰고 벗지 않으며 손세정제를 필히 챙기고 수시로 손을 세정하기.

실외에선 최대한 무언가를 만지는 일을 줄일 것.

어쩔 수 없는 출퇴근시 그 동선에서만 잠깐 잠깐 사진 찍기.

사진을 찍더라도 혼자서만 찍을 것.

외출이 꼭 필요한 경우라도 집에서, 혹은 동네(구, 동, 면 단위)에서 벗어나지 않기.

 

코로나19 사태를 지켜보며 나만의 규칙은 수정하고 또 수정하며

최대한 '코로나에 걸리지 않기'와 '코로나를 옮기지 않기'라는 규칙에서 벗어나는 사진찍는행위는 모두 금지할 것이다.

 

 

 

 

 

***

사실

한 컷 한 컷, 장면 장면,

사진 뒷 이야기를 쓰는게 '한 롤 이야기'의 취지지만,

코로나19 펜테믹 시기이고

사진인들의 축제이기도 한 봄에

실시간 사진을 올린다는 것 자체가

아, 이 사람 돌아다니지 말라는데도 사진 찍겠다고 돌아다녔구나~

라는 인식이 들까봐 사진만 올린다.

지금은 출퇴근을 제외한 불필요한 외부활동을 금지하고 있으며, 특히 출사를 위한 외부활동과

필요치 않은 만남을 금지하는 국가적, 세계적 캠페인에 동참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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