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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멈추지 않는다.
여전히 마스크는 불편하고
기침 소리는 위협적이다.
사람을 피하게 되고
모이는 게 두려우며
밖에서 사먹는 음식은 겁이난다.
그렇게 계속 되고 있다.
사진은 어떤가?
멀리 가지 못하는 아쉬움.
평소에도 먼 곳 출사를 거의 안가긴 했지만,
막상 못간다 생각하니 이제는 또 가고 싶은 마음.
그러함에도 코로나19 무시하고 전국을 카메라 메고 2~4명 단위로 잘도 다니는 사람도 꽤 많다.
인스타그램보면 이젠 그냥 아무 거리낌없이 제주도, 부산, 대구, 경주 갔다와서 찍은 사진이 올라온다.
뭐 어쨌든,
나는 여전히 내 동네 생활권 내에서 사진을 잘 찍고 있다.
혼자 다니며
사람 모일만한 시간과 길은 피해다니며
다행히도 내 사진 피사체들이 광활한 풍경이나 특정지역 시기적 아름다움에 별 관심이 없는 일상적인 것들이기에
사진 찍는데는 큰 변화는 없다.
다만,
운전을 할 수 없는 개인적인 이유로 바다에 가고 싶을 때 아쉬운 것 빼고는 말이다.
나에게 한 가지 능력이 주어진다면,
베스트 드라이버가 되는 것일만큼 운전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기 그지없다.
운전을 못하는 이유를 설명하자면 길어지니 생략하고,
이 시국, 앞으로도 사라지지 않을 것 같은 코로나19 시기에 나의 사진 일상 생활엔 큰 변화가 없다.
동네 한바퀴만 돌아도 나는 사진 찍는게 즐겁고 찍고 싶은것들도 많다.
다행이다.
내가 이런 걸 찍는걸 좋아하는게.
그래서 내 사진생활은 일상의 소소한 풍경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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