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찾아간 옥수동이다.
한남역에서 내려 한강 산책로를 따라 서울숲 일몰 포인트까지 천천히 걸으며 사진을 찍었다.





































참 아름다운 야경이어서 평소보다 훨씬 더 오래 머물렀다.
어둠 컴컴한 인적 없는 그곳에 한 여자가 나를 따라 서성이며 사진을 열심히 찍는다.

한참을 야경을 찍다가 이제 사진은 접고
야경을 눈으로 감상하고 있는데
그 여자가 다가와 말을 건다.
'사진 좀 찍어 주실수 있나요?'
한국말이 어눌해서 물어보니 외국인이었고 학생이란다.
그분의 휴대폰을 건네받고 한 장 찍어 드리니 휴대폰 메모리가 가득 찼단다.
그래서
다시 카메라를 꺼내며
'이걸로 더 찍어 드릴까요?'라고 하니
그래달라고 해서 잠시 몇 컷 찍어주었다.


찍은 사진은 바로 휴대폰에 옮겨 에어드롭으로 건네주고
인스타그램 맞팔을 했다.
코로나 때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찾은 서울숲 일몰 포인트.
아주 춥지 않은 겨울밤이라서 사진 찍는데 그리 어려움은 없었다.
그리고
참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