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을 찍으러 가는 곳이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곳이면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서울이 사진 찍기 좋은 곳인 이유는
하루 종일 어딜 걸어 다녀도 대중교통(지하철, 버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 때문이다.
대신에
많이 걸어 다녀야 한다.
그런데 사진기를 들었다면,
그래서 사진 찍기를 즐기고 싶다면
걸어 다닐수록 그 즐거움이 더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걸어서 돌아다니지 않고서는 볼 수 없는, 발견할 수 없는,
그런 일상의 풍경들이
적당한 속도로 걸어 다녀야 사진 시선 안에 들어오곤 한다.
그래서 난 늘 걸어다닌다.
용산역과 백빈건널목 사이에 오래된 작은 동네가 존재한다.
넓지도 않고 빌딩들이 아니라 낮은 건물들.
그곳에 형성된 그 마을만의 분위기.
그 분위기를 좋아한다.
분위기 좋은 커피숍도 많고
음식점과 술집들도 있어
잠깐의 사진 산책에 참 좋은 동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