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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일요일은 흐렸다 (Olympus E-M5)

갑자기 장마인 양 쏟아지던 주말 비가
일요일에도 계속된다던 예보에
아무 생각 없었는데
날씨는 맑아졌고
구름이 너무 예술이어서
부랴부랴 카메라를 챙겨
이촌한강공원을 갔으나
도착하니 꽤나 흐려진 이른 오후.
실망보다는 오히려
오랜만에 흑백사진이 찍고 싶어졌다.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흑백 모드로 사진을 찍으며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이촌한강공원 길을 걸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