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참 좋다.
좋을뿐더러 낮 동안의 구름은 참 멋지다.
하지만 오후를 넘어 일몰 즈음이면 구름의 대부분은 사라져 버린다.
매일매일이 구름을 아쉽게 만드는 오후이다.
감성을 깨고 요즘 구름이 왜 이리도 웅장하고 멋지고 많은가 알아보면
지구 스스로 지구 기온을 낮추기 위해 구름으로 태양열을 막는 현상이라고 한다.
지구는 살아있다.
안타까운 건 지구를 망치는 유일한 지구상의 생명은 인간종밖에 없다는 것.
인류는 멸망해도 할 말이 없는 것이다.
지구는 멀쩡하고 자정 능력은 우주적이다.
자연의 소중함이 더욱 절실해지는 요즘이다.
모든 사진은 후작업 전인 니콘 D700 촬영본이다.
니콘의 녹색끼가 도는 노르스름한 색감이 풍경을 찍을 때 나름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