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2022. 4. 14.
코로나 19 오미크론, 일상 그리고 사진
작년, 2021년 6월에 12년 넘게 다니던 회사가 파산했다. 사업을 접었고 팀 모두가 권고사직을 당했으며, 다른 팀 소수만이 사장님이 캠핑과 웹사이트 관리 업종으로 새 사업을 하면서 길었던 한 회사 사진 한 길의 끝을 마무리했다. 그 당시 직업병으로 만성비염과 디스크 아닌 목 통증과 허리 통증, 그리고 신경성 안면 치통으로 고생하던 차에 그래, 이 참에 좀 쉬면서 마음을 다스려 보자 했다. 업무적으로 꽤나 많이 지쳐 있었고, 스트레스도 어마어마했다. 스트레스를 해소할 장치가 없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엔 사진모임 활동으로 괜찮았지만, 이 시기와 맞물려, 모든 사진 카페는 와해되고 친했던 사람들과 젊은 20-30대끼리 2~4명씩 짝을 지어 사진을 찍는 형태로 바뀌었다. 게다가 모두 서울 모임였던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