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2024. 5. 13.
필름사진, 무보정 사진에 대한 진실과 필름사진 개념의 변화
여기 두 장의 사진이 있다. 어떤 게 보정사진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둘 다 보정사진이다. 첫번째는 스캔받은 사진이고 두번째는 스캔받은 사진을 보정한 사진이다. 왼쪽 사진이 소위 '무보정 원본사진'이라 불리는 사진인데 정확히 말해서 두 사진 모두 보정 사진이라는 것을 얘기하고 싶다. 그 이유에 대해서 이제 설명해보려한다. 더불어 과거엔 촬영 원본과 보정이라는 개념이 선명했기에 둘을 나누는 경향이 꽤 컸지만 지금은 원본이든, 무보정이든, 보정이든 그 경계의 의미가 무의미해져감을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개인적인 생각이고 의견이니 꼭 맞다 틀리다라기 보다는 사진에 대한 관점도 많이 바뀌었고 이런 시점도 있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읽어 주었으면 한다.일단 필름 카메라부터 꺼내보자면, 필름 카메라에는 색감이란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