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020. 9. 23.
[필름사진] 연휴에 대한 사적인 생각
코로나 19와는 상관없이 남들과 다른 추석/설 연휴에 대한 사적인 생각이 있다. 추석/설은 나에게 심리적인 부담감이다. 시골에 계신 부모님, 가족 보고 싶으면 평소에 보러 가면 되고 평소에도 연락도 종종 하고 그렇게 잘 지내고 있다. 그런데 명절이 오면, 개인적으로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차례를 지내는게 참 부담된다. 사실 가족에게 가장 슬픈 일을 매번 상기시키며 형식을 지킨다는게 말이 안되지 않나 싶다. 그래서 나는 차례, 제사 문화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막내이고 큰형의 생각을 싶게 바꿀 수 없기에 그냥 불편한게 편한거라 생각하고 한 번 말 한 이후론 그냥 형 생각을 따른다. 평소에 시골에 가면 참 좋다. 지금은 코로나 19 때문에 9개월째 엄마 얼굴 못봐서 서러울 정도다. 나는 시골 고향집에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