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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비 오는 날의 차창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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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업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전철안에서
주말의 여유를
창밖에서 느껴본다.
별다른 계획이 없어도
무언가 하고 싶어지는 날의 오후.
비오는 토요일의 차창밖 풍경은
촉촉히 비에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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