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카사진 - 한 롤 이야기
2021. 3. 6.
[필름사진] 한 롤 이야기[Kodak Portra400, Olympus 35RD]
오랜만의 필름 사진이다. 하긴, 코로나 19 시국이기도 하고 메인이 필름 카메라가 아니다 보니 한 롤 나오는데 2달 정도 걸렸다. 근데 아쉬운 건, 필름만의 느낌에 감동이 많이 삭감됐다는 것. 왜냐하면, 디지털로 이미 같이 찍었던 탓일 듯. 그래도 한 롤에 2만 원, 현상료 5000원을 생각하면 한 컷 한 컷 디지털 사진보다 좋다. 참고로 스캔하시는 분의 보정 없이 노멀(스캐너 기본값)로 스캔한 것이고, 감도는 100으로 놓고 찍었다. 참고로, 박스 감도가 400이라고 해도 100으로 놓고 찍는 걸 즐겨한다. 이는 다소 복잡한 경험과 공부가 필요한데 400을 400으로, 400을 800으로, 400을 200으로, 400을 100으로 감도 조정해서 찍으면 제각각 결과물 느낌이 다르다. 저가형 네거티브 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