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022. 5. 15.
[5D][Zuiko om100mm f2.8]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서
나에겐 과천 서울 대공원이 있다? 맞다. 휴식과 산책과 산림욕, 명상, 호수, 숲, 동물원이 있는 '대공원'이 20분 거리에 있다는 것은 일상 사진 찍는 나에게 가장 큰 축복이다. 어느새 과천 서울 대공원을 다닌 지 19년째가 된다. 참 오래도 다녔다. 가깝다는 건 정말 축복이다. 안양 사진 모임을 하다가 모임이 와해되며 뿔뿔히 흩어지면서 서울 사진 모임을 2개 정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가고 오는 일이었다. 경기도민의 슬픔이랄까? 준비하고 밥먹고 가는 데만도 2~3시간 전부터 시작한다. 그러니깐 하루를 꽉 채워서 쓰는 수밖에 없었고 뒤풀이에선 집에 돌아오는 걸 매번 걱정하느라 편치 못했다. 시간이 흘러 서울 모임도 안가게 되면서 모임 활동을 완전히 접고 혼출만을 즐겼다. 그렇게 4년이 흘렀다. 실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