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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비 온 후


물에 젖으면 진하고 선명해지는 나뭇잎처럼
내 하루도 하루가 저물면서
생각과 행동과 그런 바램들이 하나 둘 씩 확실해지는 그런 시간이길 바란다.
허나, 그럴 뿐이다.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이 하루 하루를 소비하고 있는 것만 같이 느껴진다. 
이러면 안될 이유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살아가자니 마음이 더 무거워져서 의욕상실을 불러온다.
어떻게하면 나뭇잎처럼
있는 그대로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

하루 하루가 치열하지만 답이 없어 답답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