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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조금

 

조금만 더 가까이

조금만 더 천천히

조금만 더 늦게

떠남은 늘 아쉬움의 연속이다.

욕심은 떠날 때 비로소 본색을 드러내는 듯 하다.

잊지 못할 고백들로 넘쳐나는 저 너머 일상들이 욕심나는,

조금은 더 아쉬워지는 계절, 가을도 이제 가고 겨울이 온다.

겨울은 모든 걸 잊지 못해 떠올리는 계절같다.

이렇듯, 나의 생각에 대한 해석은 해도해도 끝이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