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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떠나고 싶을 때

어쩌다가보면 하루 종일 집에만 있게 되는 날이 있다.

 

하루가 더디게 가는 듯 하지만, 막상 저녁 해질 무렵이 되면

 

허무함이 밀려온다.

 

별로 한 것도 없는 날,

 

그래서 더욱 의미없어 지는 날,

 

늦은밤까지 의미를 찾다가 늦게 자게 되는 날,

 

어디로든 홀홀 떠나고 싶을 때

 

바로 그 전날은 어떠했던가?

 

...

 

 미련맞게 또 미련을 갖게 되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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