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니 꽃보다 아름다운게 어디 있으랴.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사람은 빼앗긴 봄과 같으나
자연은 아무일 없다는 듯 제 계절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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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 컷 한 컷, 장면 장면,
사진 뒷 이야기를 쓰는게 '한 롤 이야기'의 취지지만,
코로나19 펜테믹 시기이고
사진인들의 축제이기도 한 봄에
실시간 사진을 올린다는 것 자체가
아, 이 사람 돌아다니지 말라는데도 사진 찍겠다고 돌아다녔구나~
라는 인식이 들까봐 사진만 올린다.
지금은 출퇴근을 제외한 불필요한 외부활동을 금지하고 있으며, 특히 출사를 위한 외부활동과
필요치 않은 만남을 금지하는 국가적, 세계적 캠페인에 동참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