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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X100] 노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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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아스라히 어둠으로 스며들 때

맑았던 하늘은 가장 아름다운 색을 보여준다.

나의 인생은 지금 어디쯤일까.

늘 궁금하지만

지금이 가장 소중한 걸 알면서도

몸과 마음은 그게 잘 안된다.

하루 하루를 살아가면서

오늘 지나 온 하루가 아쉽지는 않았는지

점점 무감각해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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