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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생각 하나 [Olympus 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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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는 생각 하나.

내 주변 사람이란 게 이토록 감정 없이 무의미해질 수 있나 싶기도 하다.

나도 어느 새 계산적인 관계를 생각하고 있는 걸까?

안된다.

사람은 투명하게 만나고 싶다.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은,

표정 그대로 만나고 싶다.

그래서 표정을 감추고

'떠보거나,

'간보거나,

'음침하거나,

'우울한,

그런 관계는 멀리 두게 된다.

태풍이 지나가면 흐렸던 개울물이 금세 맑아진다.

지금 나는 맑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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