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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출사다.
16년 전에 안양사진동호회에서 함께 했던 형을 우연히 마주쳤는데
모임을 하나 만들었댄다.
코로나 19로 사람간 거리두기에 지쳐갈 무렵,
이러다간 정신이 골로 갈 것 같아서
때마침 가까운 곳에 출사가 떠서
가입하고 출사에 나갔다.
오랜만에 소수지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니 기분이 한결 좋아졌는지
그 날 맥주 500 한 잔과 청하 한 병을 홀짝 마셔버렸다.
사람이 이렇게도 좋은 걸,
이 놈의 코로나 19는 끝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마스크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 불편함과 심리적 불안에서 벗어날수는 있을지 의문이기도 하다.
어쨌든,
지킬 건 지키며 오랜만에 출사에 갔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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