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회사 앞 공터에서 폰으로 찍어서 보정한 사진이다.
나의 폰은 IphoneX이며
보정앱은 VSCO이다.
어디서 본건 있어 가지고!
그렇다.
폰카는 그렇게 찍는 것이다.
어디서 본건데 기억이 난다는 건 인상적이었다는 것이고 맘에 들었다는 얘기인데
자기가 폰으로 찍으려면 잘 되지 않는게 대부분이다.
폰으로 사진 잘 찍는 법은 몇 가지 요소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걸 모르고 어디서 본건 있는데 난 왜 안될까? 라는 고민은 그만하자.
첫째,
자신의 폰카렌즈를 알자.
몇mm 렌즈인지 정도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 28mm인지 52mm인지.
디지털 줌은 쓰지 말고 광학 단렌즈 화각이 어떻게 되는지는 알고 있어야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둘째,
사진을 많이 봐라.
맘에 드는 사진을 많이 보고 따라 찍어보고를 반복하다보면 노하우가 생긴다.
이 과정에서 사진에 대한 지식은 자연스레 따라 습득된다.
셋째,
앱(어플)에 돈을 아끼지 마라.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앱(어플)이라면 과감히 구매해라. 그래봐야 커피 한잔값 아니면 년간 2만원 내외일 것이다.
폰으로 사진을 보정할 줄 알아야 한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으면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후보정이 가능한 편집어플(앱)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물론 쓰다보면 하나론 부족하게 됨을 알게 될 것이다.
이 걸 제외한 다른 고민은 대부분 욕심이다.
폰카로 안되는 걸 억지로 찍으려 하기 때문이란 이야기이다.
이럴 땐 카메라가 필요한 것이다.
폰카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제일 먼저 한 얘기가 자신의 폰카의 렌즈가 어떤 사양인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사진의 절반정도를 폰카로 찍고 99% 이상을 폰으로 보정한다.
그래봐야 사진앱에 년간 투자하는 돈은 4만원이 넘지 않는다.
삼겹살에 소주 한 병 먹어도 3~4만원이다.
이게 아까우면
폰카는 포기해라.
단,
그러함에도 사진을 찍고 싶으면 몇백만원 들여서 카메라와 렌즈를 사야 하는 것이다.
폰으로 사진을 잘 찍고 싶은가?
그렇다면,
사진 많이 보고 필요하면 과감히 사진앱을 구매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