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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X100] 서울대공원 비오는 날 가을산책, 후지 X100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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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 X100이 좋은 이유는

작고 가벼워 한 손으로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걸 전에는 올림푸스 PEN-F가 대신했었는데 지금은 팔려나가고 없다.

다시 사려해도 신품을 고집하는 나에게

올림푸스가 사진 사업을 철수하는 바람에 그냥 X100을 가지고 다닌다.

X100 중 아쉬운 점은 내가 좋아하는 단렌즈 화각은 50mm인데 X100은 35mm라는 것이다.

50mm 컨버전 렌즈가 있긴 한데 그거 끼면 진짜 쌩뚱맞게 크고 무거워진다.

역시 PEN-F에 25.4렌즈가 최고이긴 했다.

암튼,

원래는 X100만 들고 나가려 했는데

아침 일찍 비가 오기 전에 부랴부랴 나오느라

어제 카메라 가방 그대로 들고 나오는 바람에

가방 가득 카메라와 렌즈다. 무겁다. 하!

게다가 한 손엔 우산까지.

 

 

 

 

 


이 사진을 찍고 바로 비가 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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