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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날씨도 좋고 사진도 별 감흥이 없는 일요일이다.
조금이라도 멀리 가기가 싫을 만큼
어디 가서 커피나 한 잔 하고 싶었던 하루였는데,
그냥 동네 한 바퀴 산책하며 운동 겸 걸었다.
날 맑은 일요일이라 그런지 동네 어디든 사람들로 붐볐다.
코로나가 없는 오늘 같은 날이라면 참 좋았을 텐데
안타까운 하루였고,
더불어 코로나 마스크 기본도 안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사람이 싫어지기도 한 하루였다.
그래서 일찍 들어와 라디오 틀어놓고 찍어놓은 사진만 보며 마음을 다스린다.
오늘 느낌 감정은
역시 혼자가 편하다'였다.
코로나가 지속되다 보니 괜히 사람이 더 귀찮아지고 싫어지는 느낌만 든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지친다.
하긴, 나만 지쳐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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