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은 언제 피고 지었나?
5주 연속 주말에 비가 오면서
벚꽃 시즌은 비와 함께 했고
그렇게 올 해 꽃봄은 스쳐지나갔다.
날씨가 좋다.
일은 많다.
회사가 싫다.
사진만 다룰 수 있으면 그걸로 좋아서 연봉과 상관없이 사진업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10년 일한 회사가 망하면서 고용승계되면서 회사가 돌연변이가 되어간다.
사진을 다루는 것에서 플랫폼 회사로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아, 여기서 더 이상은 자가발전할 것이 없구나.라는 결론을 내렸다.
올 봄은 잔인하게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