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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국 코로나19 시대에 아이러니하게도 시련은 열정을 치솟게 만든다.
최소한 나에겐 그렇다.
물론 직업병으로 얻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비정형안면치통 치료가 길어지면서
내 삶의 정체성이 상당히 엇나가 있었구나라는 걸 깨닫는 계기가 되었고
생각이 다시 젊을때로 돌아가니
다시 그 때만큼 혼자서라도 뭔가 또 다시 성취하고 싶은 열정이 치솟고 있음이 요즘 느껴진다.
잃고 있었던 인문학 공부도 다시 자연스레 시작하게 되었고
시대에 필요한 경제학도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마음은 상당히 평온해졌고
불편한 걸 손에 꽉 쥐고 놓은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나를 옭아메고 있었음을 순식간에 깨닫게 되었다.
쉬운말로 그냥 버리고 다시 내가 원하는 것만을 취하고 있다.
잃어버린 시간을 돌이켜보니 대략 5~6년 정도인 것 같고
결론적으로
다시 한 번 '시작'을 하고 있다.
나는 지금 0이다. 제로.
뭐든 할 수 있고, 어디로든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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