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mm 화각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쓸만한 카메라는 왜 35mm인지.
그래서, 올림푸스 PEN-F에 50mm 화각으로 잘 쓰다가 정리했는데
후지 X100으로만 찍으려니 35mm 화각이 늘 적응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예전부터 이 참에 X100V 최신버전에 TCL-X100 II 로 구성하려 했는데
직장상황이 살얼음 판이어서 지르기가 꺼려졌다.
그러다, 더는 안되겠다싶어
TCL-X100 II 만 먼저 샀다.
50mm가 되니 드디어 사진 찍는 맛이 되살아 난다.
그 동안은 DSLR에 50mm 1.4를 들고 다닐려니 무겁고 버거워서 영 불편하기 그지 없었는데
속이 완전 시원해졌다.
다시 몸도 가볍고 마음도 가볍게 사진을 즐기며 집중하며 찍을 수 있게 되었다.
역시 지름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