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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 싫어하는 나에게 사진이란
그 분류가
인물이든, 풍경이든, 정물이든,
내 일상의 기억을 남기는 것이다.
나는 직업이 사진업이지만 촬영 사진업이 아니라 인화, 제작을 하는 사진업에 종사한다.
물론 초기엔 스튜디오, 웨딩 사진도 찍었지만
나와는 맞지 않았고
오히려 내 일상 사진 찍기에 방해가 되어
사진 인화로 업무를 바꿨다.
촬영은 즐거움이다.
물론 여전히 직업적인 사진 인화도 재미가 있고 흥미가 있어서 오랫동안 하고 있다.
사진은 미묘하다.
그 미묘한 차이에 감흥을 느끼는 것에 참 매지를 느끼며
빛과 색과 구도에 대한 무한한 창의성이 발휘된다.
요즘은 단조롭고, 시간을 멈춘듯하며, 마음이 편안한, 누구에게나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일상의 기억들을 사진으로 담아가고 있다.
나만의 색감과 스타일도 매번 연구하고 시도하며
이 곳 저 곳 변화하는 주변의 일상의 시선이 여전히 재미있다.
나에게 사진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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