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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Canon 5D] 사랑이 빠지니 살만 하다(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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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충분했다.

감정 상처도 충분했다.

세상 사람 모든 이의 삶이 다 제각각이듯

충고도 할 수 없는 영역이고

끼어들 수 있는 영역도 아니다.

연애욕구가 빠지니 살만하다.

이성과의 사랑이 빠지니 살만하다.

솔직히

내가 하고 싶었던 건

사랑이 아니라 다른 영역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늘 삶의 동반자를 원하고 있다.

 

 

나에게 삶의 동반자란

배우자가 아니다.

인생 동료라고 표현하면 되려나?

내가 추구하는 삶은 결혼 혹은 이성 간의 사랑과는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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