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1

[Canon 5D] 한가한 오후


아무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주말에 사진 스트레스에 사진 무기력에 빠진듯
사진맛이 싹 가신 상태인데
내가 왜 상처입고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나? 라는 생각에
동네를 가로질러 하천에 가기로 했다.
예전엔 자주 가던 곳인데 최근에 가을을 느끼느라 거의 못간 곳인데
오랜만에 찾아간 학의천은 너무 조용하지도 않고 북적대지도 않는
그런 평일이었다.
햇살은 따뜻했다.
그 햇살을 담고 싶었다.
오늘은 그런 날로 기억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