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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Canon 5D] 불치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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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불치병에 걸릴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비정형안면치통.
통증에 시달린지 3년째이다.
치아엔 아무 문제가 없는데 온 치아가 미치도록 아픈 병이다.
통증의 원인을 찾을 수 없기에 고칠수가 없고 약도 없다.
우울증과 스트레스가 같이 찾아온다.
많은 걸 포기하게 만든다.
나에게 왜 이런 시련이.......



근데 난 이겨내려한다.
물론 잘 안된다.
아직까지 3년동안 한번도 이겨본적은 없다.
그래도 이겨보려 매일 매일 노력한다.
이 노력을 놓아버리면

어둠속에서 통증때문에 눈 뜬 상태로 평생을 살아가야 할테니깐.
지옥같은 통증이 3일째 계속된다.
미칠것만 같다.
평소에는 통증강도가 3-4정도라면
지금은 7-8에 가깝다.
인간이 느끼는 3대 고통 수준이다.


그나저나 사진에 저 먼지들...

카메라 가방에 같이 여행용 휴지 넣고 다니면 저렇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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