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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X100] 하루 출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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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임에서 '용산공원'에 갔다.

날이 정말 흐렸고

오전엔 비까지 왔고.

 

 

빛이 없으니 뭐 찍을 게 없었다.

사람도 거의 없었다.

그래서 오는 길에 용산가족공원도 한 바퀴 돌았다.

오늘은 처음 만나는 산책이라고 하면 될 것 같았다.

 

 

 

 

 

 

이태원에 가서 피자로 식사를 하고

근처에서 커피타임을 가졌다.

정말 오랜만에 커피숍, 카푸치노를 마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었다.

오랜만에 새로운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 보니

새로운 이야기들과 새로운 말소리들, 다 좋았다.

더불어 지난번에 만난 다른 모임 사람들과는 달리

함께 한 분들의 인상이 참 좋았다.

 

 

 

 

 

출사팀과 헤어진 후 시간이 좀 남아 헤어지고 이태원 골목길을 조금 돌며 사진을 찍었다.

햇살이 아쉬웠지만 즐거운 이태원 골목길 산책이었다.

 

 

 

 

 

내일도 출사가 있다.

일몰 출사인데 날씨예보가 오늘과 같이 흐림이다.

모르겠다.

나는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게 즐거울 뿐이다.

 

 

 


오늘 느낀 건 그동안 몸이 많이 안 좋고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도 없고 

충동적인 혼출만 즐기다 보니 컨디션이 많이 딸린다는 걸 정말 느낀 하루였다.

밥 잘 챙겨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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