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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김밥 먹다가 시원-하게 돌 씹어 주시고,
이가 너무 아파서 우울 해질 즈음,
날은 왜 이렇게 파란지...
무작정 나왔다.
원래는 이태원에 갈까 했는데
파란 한강빛 보자마자 동작역에서 내렸다.
햇살이 좋다.
X100 벨비아 모드로 찍었는데 맘에 들어서 보정 없이 그대로 올려본다.
강바람이 어후~ 귀가 떨어져 나가는 줄.
10분도 안돼서 너무 추웠다.
한강을 따라 조금 걸었는데
오늘따라 패딩도 안 입고 와서 더 추웠다.
후딱 찍고 들어가야겠다 생각했다.
오늘 느낀 건,
겨울엔 한강 가면 안 되겠다!라는 거.
필카 들고 나올걸 고민했는데 필름 사진이 아쉬운, 너무나 맑은 날씨였다.
그나저나, 추위엔 장사 없다고,
한강 겨울 강바람은 피하는 게 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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