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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Canon 5D] 흑백사진

일전에 인물사진을 찍는데 모델분이 이런 멘트를 하더라.

'흑백사진인데도 파즈 님 흑백은 밝고 부드럽네요~'

 

일반 사람들에게 흑백사진에 대한 편견이 있긴 있나 보다.

흑백사진은 뭔가 짙고 어둡고 설명적이고 선명하며 다큐적인 어쩌고 저쩌고...

나의 흑백사진은 대상과 느낌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또한,

컬러사진보다 흑백사진의 표현력이 훨씬 넓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흑백사진에 대한 매력을 익히 알고 있다.

어쩌면 사람들에게 나의 흑백사진은 반전이 아닐까도 한다.

이런 걸 흑백사진으로 찍는다고?

흑백사진을 이렇게 표현한다고?

의외성.

사진이 가지는 수많은 매력 중에 이 의외성은 보는 사람들에게 큰 재미를 주는 것 같다.

나는 그 의외성과 다양성을 시작으로

더 많은 표현력을 발휘하는 흑백사진을 정말 좋아한다.

그저 사람들에게 관심과 인기가 없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