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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일상다반사 [E-M5 Mark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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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정말 별로인 날이 있다.
온 신경이 곤두서 있고 막상 하고 싶은 일을 해도 신경이 예민한 날.
오늘이 그랬고,
엊그제부터 아팠던 배탈은 약을 먹어도 쉽게 나아지질 않는다.


커피를 좋아한다.
블랙커피는 싫어한다.
아아는 마시면 체한다.
따뜻한 카푸치노를 좋아한다. 여름에도 hot coffee!
누군가와 작은 대화를 나누며 마시는 커피를 좋아한다.


장마철인 요즘은
사진은 찍고 싶은건지, 날씨 좋은 날이 보고 싶은 건지 헷갈린다.
선선해지는 저녁 즈음 밖을 나와도
날씨는 금새 먹구름 가득이고
작년 여름의 쨍쨍했던 날들은 어디 가고 올해는,
열대 우기처럼
찜통 같은 흐린 먹구름이 대부분이 날들이 한 달째 이어지고 있다.



필름 사진을 못 찍고 있다.
날이 좋고 풍경 빛이 좋아야 필름 찍을 일이 생기는데
한 달째 필름 사진이 한 롤 찍다가 멈춰있다.


사람은 만나고 싶은데 또다시 대 코로나 유행이 시작됐다.
요즘 나는 자발적으로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그리고 개인위생에 코로나 대유행 때처럼 다시 하고 있다.
걸려 본 사람은 알겠지만 다시는 걸리고 싶지 않다.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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