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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음에 머리를 기를까 몇 날을 고민하다가
폭염에 이건 뭐 땀 생성기가 된 덥수룩 머리카락이 걸리적거려 미용실행!
머리 자르고 나와서 설렁탕 시원-하게 한 그릇 땡기고
물향기 수목원으로 향했다.
도착하니 4시 조금 전.
한 바퀴 돌기엔 딱 좋은 타임이었다.
언제 갔었더라? 작년 가을이었으려나?
암튼 오랜만에 갔는데 사람들도 거의 없고 한산해서
걷기 좋았고 나무 그늘이 길마다 드리워져
폭염임에도 그리 힘들지 않게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할 수 있었다.
바로 엊그제만 해도 사진욕이 완전히 떨어져 사진 그만 찍고 싶었는데
시원한 숲 속 산책을 하고 나오니 다시 사진욕이 끓어오르는 느낌.
내일은 어디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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