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이 좋아지는 이유가 있다.
2030대엔 인물사진이 그렇게 재미있었다.
지인들 찍어주고 반응에 또 즐거워하고...
그런데 지금은
나이와는 큰 상관없겠지만
사진 커뮤니티가 모두 사라졌고
개인 SNS가 대세가 되다 보니
사진 커뮤니케이션이 거의 사라졌다고 보면 된다.
나 홀로 사진.
사진을 올리기 위해 더 이상 인물사진을 찍지 않는다.
인물사진은 주변 지인들의 모습을 담는, 사람 사진을 찍고 있고
개인 SNS에 올리는 풍경사진과 일상 사진을 찍고 있다.
그게 좋아졌다.
뭔가에 끌려가지 않고
인기와 관심에 치우치지 않는 자유로운 사진 생활.
혼자서도 많은 걸 사진으로 담을 수 있는 피사체,
일상 풍경이다.
난 사진으로 주변 사람들과 주변 풍경들을 담는 게 즐겁다.
나의 사진은 앞으로도 같은 방향으로 지속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