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한옥마을에 다녀왔다.
잘 안 가는 곳인데
현상 맡긴 필름도 찾을 겸 겸사겸사 출사가 있어서 함께 했다.
오늘 느낀 건,
사진 참 안 찍히네...
요즘 들어 사진이 맘에 들게 안 찍힌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부담은 아무래도 추석 전이라 그렇겠다.
난 우리나라에 '명절' 문화는 사라져야 한다고 보는 사람이다.
명절만 되면 스트레스가 수면 위로 올라오는 느낌에 답답하다.
시대가 바뀌고 문화도 바뀌었는데
우리나라 명절 문화는 절대 바뀌질 않는다.
누구의 문제일까?
난 명절이 휴식 같은 연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