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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삶이 무료하다고 생각이 들 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
자칫, 타인의 삶을 떠올리곤 한다.
남들은 참 잘 지내는 것 같은데 나는...
드는 생각을 막을 순 없다.
본능처럼 드는 생각.
이유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좋은 생각은 확실히 아니다.
나를 타인의 삶과 비교하는 것.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는 걸 증명하는 본능적인 생각일까?
지는 해를 멍한 채 바라보며
답 없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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