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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급변했다.
코로나를 계기로 우리가 누리던 '일상'은 완전히 바뀌어 버렸다.
나에게도 큰 변화가 나타났다.
사진생활에 초점을 맞춰, 변화된 부분을 생각해 보면,
여전히 사람 만나는 것에 조심성이 생긴다.
일단 기침 경계심이 강해졌다. 타인의 기침에 예민한 반응이 나온다.
그리고 여전히 나는 마스크를 쓰고 대중교통, 대중시설을 이용한다.
사람과 가까이 붙지 않으려 하는 습성도 생겼다.
지인이든 타인이든 약간의 거리감을 두는 습관이 생겼다.
본능적으로 사람 간의 물리적 거리감이 생긴 것 같다.
한적한 곳을 자주 찾게 된다.
코로나 전에는 주변 사람은 전혀 신경 쓰지 않던 것이
이제는 사람이 없는 곳을 자주 찾게 된다.
모든 것이 사람에 대한 거리감을 두는 습성이 생긴 것 같다.
사진을 찍으며 사람을 신경 쓰게 되는 것.
너무나 큰 내 사진일상의 변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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