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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여름 날씨, 기후 위기, 지구 온난화 (캐논 5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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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이름을 모르겠다.

하지만

파란 하늘과 선명한 노란색의 조화가 너무나 예쁘다.

한강에 강렬히 비추는 오후 햇살 속에서의 환한 역광도 참 아름답다.

다만, 옷 전체가 다 젖을 만큼 더운 6월의 말일즈음,

너무 이르게 찾아온 여름날씨에 기진맥진.

기후의 변화가 이젠 확실히 느껴진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를 몸소 느끼니

사실 무섭기까지 하다.

기후 위기에 대한 기사만 찾아봐도 몇 년 남지 않은 정상의 지구 기후일 테고

작년과 재작년 이때 즈음 사진을 찾아보니

이렇게까지 덥지는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여름.

7월 즈음부터 느끼던 여름이었는데

봄부터 시작된 뜨거운 날씨는

봄과 가을이 사라지는 대한민국,

그리고 지구적으로 위협이 시작된 기후 위기.

안타깝게도 지구 온난화의 마지노선은 이미 작년 11월에 지나쳤다고 한다.

사진을 찍는 나로서 아름다운 환경을 얼마나 더 누릴 수 있을지 의문이 들고 무서움도 느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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