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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무더웠던 하루 (올림푸스 C-7070w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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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있기만 해도 땀이 구슬방울처럼 흘렀던 날.

힘들고 지치고,

그리고 스트레스 받는 일들까지,

저녁까지 나를 괴롭히는 것들도 많았던 날,

지는 해를 바라보며 마음을 비워내고 싶었다.

좀 쉬고 싶다.

그렇게 오늘 밤의 여유를 누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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