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모임 사람 3명과 함께 뚝섬 유원지에서 만나 한강길을 따라 사진을 찍었다.
날이 따스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한강바람은 엄청나게 춥다.
원래 3시에 모여 일몰 즈음까지 찍을 생각였지만 무리인 걸 빨리 깨닫고
1시간 정도만 찍고 성수역 근처 커피숍으로 향했다.
역시 실내는 좋았다.
이런 저런 사진 얘기를 하면서 커피를 마시고
시간이 되서 헤어졌다.
어쨌든, 추웠지만 한강을 바라보면 기분 좋은 느낌도 받았고,
좋은 분들과 함께해서 더욱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