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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휴식이 있는 벤치

 

 

일반 직장인에게 평일 오전의 산책은 꿈과도 같다.
난 근무시간이 유동적인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덕에
자주 평일 낮의 여유를 즐길 시간이 많다.

***

출근의 압박에서 벗어나
음악을 들으며 집 앞 공원 벤치를 찾아 편안한 여유를 누리고 있다보면
사는 즐거움이 바로 이런거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뜨거운 한낮의 햇살을 피해
선선한 바람이 부는 그늘 밑 벤치에 잠시 머물다보면
잠깐의 여유는 오랜 만족감으로 기억되어지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