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021. 5. 28.
끝나는 마당에
끝날 때 보면 그 사람의 인성을 알 수 있다. 그 간 머리에 뭐가 차 있었는지 끝나는 마당에 본색을 드러낸달까? 난 깔끔하게 끝내는 편이다. 평소 하던대로 변화없이. 회사 사업부가 폐지되는 마당에 비품 통째로 챙겨가느라 분주한 여직원들의 인성이나 책임자란 사람은 끝나는 마당에 뭐하러 일 열심히 하냔다. 평소 하던대로 하는건데 그게 열심히 하는걸로 보이나보다.ㅎ 할말을 잃었다. 그게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면 그간 그 사람이 사업에 얼마나 무지했었는지 한 눈에 보인다. 아침밥 대신 똥만 먹고 나오는지 머리에 똥만 가득찼다. 책임자란 사람이 이랬으니 사업부가 망할수밖에. 비록 나는 일자리는 잃게 되었지만 대표님 결정이 옳다. 이 지옥에서 빠져나오게 된게 어쩌면 똥차가고 벤츠 오는 기회일수도 있겠다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