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024. 4. 18.
군포 철쭉 축제 (캐논 5D Mark2)
바로 옆 동네인지라 쉽게 찾아갈 수 있고 평일에 가면 꽃구경 나오신 어르신들 외엔 그렇게 사람이 많이 몰리지 않는 곳이라서 약간의 산책 겸 철쭉을 보러 군포 철쭉 축제 장소에 갔다. 철쭉은 어림잡아 60~70% 정도 핀 것 같았고 만개한 철쭉 동산은 보지 못해 아쉽긴 했다. 또 하나 아쉬웠던 건 요즘 하늘 참 맘에 안 든다. 흐리거나 뿌옇거나 미세먼지 가득. 파란 봄 하늘 보기가 참 힘든 올해 봄 같다. 벚꽃 필 때도 딱 하루 빼곤 맑게 파란 하늘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해가 더 해 갈수록 봄의 풍경이 바뀌어 간다. 봄꽃은 순차적으로 피지 않고 한꺼번에 피어나고 그럴수록 봄은 더욱 짧아져 뜨거운 낮이 정말 빨리 온다. 아쉬운 올해 봄 날씨이다. 빛이 선명하지 않고 뿌옇다 보니 사진도 맑은 빛을 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