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2021. 6. 2.
[Canon 5D] 취미사진가의 까칠함, 이 시대 사진의 의미
사진가는 까칠하다. 여기서 사진가는 취미 사진가를 말한다. 세상엔 '사실'적인 부분과 '사적인' 부분이 존재한다. 사진에서도 그렇다. 찍는 사람과 보는 사람 모두 둘 모두를 동시에 바라본다. 그러나 사진은 대량생산품이 아닌 개인 개인마다의 시선이 담겨 있기에 '사실'과 '사적인' 부분 사이에 까칠함이 존재하며, 그 사이에 끼어드는 것이 소위 연륜이라 말하는 경험치이다. 근데 SNS 시대에 '경험치'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 과거의 사진에 대한 인식과 지금의 사진에 대한 인식은 전혀 다른 분야로 느껴질 만큼 바뀌어져 있다. 거기에 경험치를 끼워 넣으면 소위 '꼰대', '비호감' 소리를 듣기 마련이고 바로 '외면' 당하기 마련이다. 변화의 속도는 무시무시할정도로 빠르다. 집콕 시국에 접어들면서 이젠 쫓아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