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021. 7. 23.
[X100] 어린 왕자
정말 유명한 책, 어린 왕자. 책이 있지만 끝까지 읽은 적이 없다. 아직도 결말을 모른다. 어디 가서 어린 왕자에 대해 얘기가 나올 때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모르기 때문이다. 들어만 봤다. 일상에서 오가는 대화의 대부분은 들어 본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정확히 알고 이야기하는 부분이 그리 많지 않다. 그 중 가장 많이 오가는 이야기가 다른 사람 이야기다. 참 재미난 세상이다. 빈수레가 요란하다 했던가? 나는 어린 왕자를 모른다. 들어만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