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023. 6. 9.
타인의 삶 (올림푸스 E-M5 MarkII)
무언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삶이 무료하다고 생각이 들 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 자칫, 타인의 삶을 떠올리곤 한다. 남들은 참 잘 지내는 것 같은데 나는... 드는 생각을 막을 순 없다. 본능처럼 드는 생각. 이유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좋은 생각은 확실히 아니다. 나를 타인의 삶과 비교하는 것.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는 걸 증명하는 본능적인 생각일까? 지는 해를 멍한 채 바라보며 답 없는 생각을 해 본다.